어반베이스, LG전자 베스트샵으로 ‘홈디자이닝 VR’ 서비스 무대 확장
어반베이스, LG전자 베스트샵으로 ‘홈디자이닝 VR’ 서비스 무대 확장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2.28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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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업체인 ‘어반베이스’가 전국 600여 개 LG전자 베스트샵에 ‘홈디자이닝 VR’ API를 제공,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보다 세심한 고객 맞춤형 매장 서비스로 영역을 넓힌다.

어반베이스의 ‘홈디자이닝 VR’은 자사가 보유한 전국 70%의 아파트 모델 내에서 6천여개의 가구·가전제품, 생활 소품, 건자재 등 3D 오브젝트를 미리 배치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홈디자이닝 VR’은 프로그램 간 상호연결 인터페이스인 API 형태로 제작, 별도의 개발 과정 없이도 데이터와 구동 프로그램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어반베이스는 가구 및 인테리어 브랜드, 프롭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제공되던 API 서비스를 LG전자 베스트샵을 시작으로 가전업계까지 확장,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이 ‘홈디자이닝 VR’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홈디자이닝 VR’ 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해 전국 600여개 LG전자 베스트샵에 방문한 고객들은 직원들의 태블릿 PC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아파트의 실내공간에 구매하고자 하는 가전제품을 미리 배치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측이 어려워 구매까지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고객들도 시행착오 없이 다양한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홈디자이닝 VR’에서는 전국에 위치한 약 451만 세대의 아파트 모델과 판매율이 가장 높은 상품군에 한해서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어반베이스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군 모델과 편리한 배치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향후 세탁기를 비롯한 LG전자 전 제품 라인업을 3D 오브젝트에 추가할 예정이다.

김현주 어반베이스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세심하면서도 특별한 고객 접점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면서, LG전자를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 도입을 결정하고 있다”며, “3D 데이터에 기반한 생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LG전자 베스트샵의 고객만족 전략이 정교해진 만큼, 어반베이스의 API가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의 제품 이해도를 높이고 구매 의사결정을 돕는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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