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고요한’ 차트 속 ‘치열한’ 자리다툼 눈길
[주간 PSVR 글로벌 Top5] ‘고요한’ 차트 속 ‘치열한’ 자리다툼 눈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1.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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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차트서 소폭 자리이동 대거 발발 … 신형 PSVR 콘트롤러 특허 공개 ‘기대감’

한미일 3국의 PSVR 오프라인 차트가 물밑에서 조용히 한 주간 요동쳤다. 미국과 일본에서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와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가 1위를 고수한 반면, 한국 차트에서는 ‘철권7’이 다시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각 국의 차트 상위권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실세 타이틀 간의 치열한 자리다툼도 벌어졌다.

1월 5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 역시 큰 변화는 없었으나, 비교적 많은 순위 변동이 각국 차트에서 한꺼번에 감지됐다. 먼저 한국에서는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던 ‘철권7’이 마침내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밀어냈다. 지난해 말부터 ‘철권7’,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파포인트’ 간의 3파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5위로 재진입한 ‘V! 용사 주제에 건방지다 R’가 순위를 유지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한 포인트다.

이와 함께 일본 차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가 의외로 굳건한 독주체제를 완성했다. 2세대 PSVR과의 번들 판매를 통해 새롭게 유입되는 PSVR 유저들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반면, 꾸준히 2위 자리를 지켜오던 ‘신차원게임 넵튠 VIIR’은 지난주 차트에서 아웃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모든 타이틀이 한 자리씩 순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최대 수혜주는 오랜만에 재진입한 베데스다의 ‘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 VR’로 결정됐다.

더불어 미국 PSVR 오프라인 차트에서도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정상 수성에 성공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레지던트 이블7: 바이오하자드’와 ‘파포인트’가 서로 순위를 교환한 가운데, 다른 국가와 달리 ‘레지던트 이블7’의 골드 에디션보다 본편 판매량이 압도적이라는 놀라운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과 ‘둠 VFR’가 차지한 차트 하위권은 일체 변화가 없는 요지부동의 양상이 한 주 더 지속됐다.

한편, 지난 27일 해외 외신을 통해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준비 중인 신형 PSVR 콘트롤러의 특허가 공개됐다. 기존 무브 콘트롤러와 달리 신형 PSVR 콘트롤러에는 아날로그 스틱 주위로 버튼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의 손가락을 추적하는 기능도 언급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단순히 SIE가 기술연구 과정에서 특허를 등록했을 가능성도 높은 만큼, 해당 콘트롤러의 상용화 여부는 여전히 안개 속에 남아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스타 드론’
유저의 두뇌를 시험하는 고난이도 VR 액션퍼즐게임, ‘스타 드론’이다.

비트셰이퍼즈가 개발한 ‘스타 드론’은 아케이드 게임을 비롯해 핀볼, 브레이크아웃, 물리학, 그리고 아이템 수집 등을 한 데 모은 고차원의 VR 액션퍼즐이다. 유저는 다양한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한 스테이지를 자신의 드론으로 무사히 통과해야하며, 곳곳에서 등장하는 적들의 무자비한 공격 속에서 특정 아이템을 수집해야한다.

특히 ‘스타 드론’은 각 레벨별 스테이지마다 파워업 아이템이 숨겨져 있으며, 이를 획득하고 보다 많은 보너스 포인트를 획득해 다른 유저들과의 점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야한다. 총 60개 레벨로 구성된 스테이지가 제공되며, 듀얼쇼크4 콘트롤러의 버튼 하나 혹은 무브 콘트롤러의 움직임을 활용해 직관적인 퍼즐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능력의 한계를 시험하고픈 ‘뇌섹남녀’ PSVR 유저들에게 ‘스타 드론’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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