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분야에서 파격적인 시도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뒤셀도르프대 연구팀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클리프 행어 VR'. 이미 일반에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절벽타기를 VR로 재구현했다. 그런데 방법이 조금 다르다.
연구진들은 HTC바이브 트래커를 채용해 손과 말에 부착하는 형태로 개발을 시작했다. 플레이 과정에서 한 팔을 떼 다른 곳을 터치하면서 점수를 기록하도록 만든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어쩔 수 없이 떨어지는 시점을 만들어 놓은 셈.
특히 진입 경로에 널판지를 대면서 절벽을 걷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한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재미 요소를 충분히 잡아가면서 기술을 개발하는 이들의 특징을 제대로 나타낸 셈이다.
이 외에도 강풍기를 동원해 바람 효과룰 주면서 몰입감을 높인다거나, 자체 개발한 글러브를 이용해 핸드 트랙킹을 시도한 점 등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안정화를 거치고 폴리싱이 더해진다면 상용 콘텐츠로도 손색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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