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17 #13] 가상현실을 달리다 리앤팍스 '버툭스 옴니' 지스타 B2B관서 인사
[G★2017 #13] 가상현실을 달리다 리앤팍스 '버툭스 옴니' 지스타 B2B관서 인사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11.20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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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리프트'는 지난 2013년 사람들에게 가상현실 속 환경을 보여주면서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들이 일종의 '눈'역할을 했다면 몇달 뒤 '다리'역할을 하는 프로젝트가 등장했다. 바로 '버툭스 옴니'프로젝트다. 이 기기는 가상현실속 공간에 들어가 유저들이 직접 달리고 걸어다니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여세를 몰아 '버툭스 옴니'팀은 한국 공략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전시 행보에 나선다.


국내 법인 리앤팍스는 지난 19일 폐막한 지스타2017 BTB관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버툭스 옴니'를 선보였다. 이번 버전은 영문으로 컨버전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된 신규 버전. 게임 내 인터페이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수정하고, 유저 친화적으로 개발해 일반에 인사하겠다는 각오다.

현장에서 바라본 리앤팍스는 BTB부스 중에서도 인기를 끄는 부스 중 하나. 끝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 곳 현장을 줄지어 방문해 기기를 테스트하고 게임을 확인하는 상황을 목격할 수 있었다.


BTB막바지인 오후 3시경 현장을 방문했을때도 이 현상은 마찬가지였다. 연이은 시연으로 지칠만도 하건만 함박 웃음으로 안내하고 함께 달리는 시연진들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시연에 오른 콘텐츠들은 장르면에서 차별화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슈팅 게임이었던 과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번에는 방탈출, 호러(공포), 스포츠, 잠입액션 등 장르 다각화를 동원했다. 여기에 내부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에 '길잡이'역할을 하는 NPC를 집어넣는다거나, 목표 지역을 거리로 표시해 보다 쉽게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시연자들의 반응도 훌륭한 편. 익명을 요구한 한 기업 직원은 "내부적으로 꼭 한번 테스트해보고 피드백을 올리라는 이야기가 있어 테스트를 해보게 됐다"라며 "의외로 뛰는데 힘들지는 않았고 '적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두세번 하다 보면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울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하고픈 욕망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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