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R] “내겐 모든 것이 무기지” 무제한 VR 액션활극 ‘DWVR’
[PSVR] “내겐 모든 것이 무기지” 무제한 VR 액션활극 ‘DWVR’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9.22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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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고 땅이고 할 것 없이 사방에서 적이 튀어나온다. 어느 게임에선가 볼 수 있는 적들은 여기 다 모인 것 같다. 그러나 걱정할 것은 없다. 저들을 상대해야 할 나는 온갖 무기로 무장하고 있는 전설의 ‘쾌속 슈터’니까.

스페인의 매드 트라이앵글 스튜디오가 개발한 ‘DWVR’은 주인공의 목숨을 노리고 덤벼드는 적들을 처치하는 ‘고속’ VR 슈팅 게임이다. 중세시대의 성과 같은 전장에서 해골 병사부터 드론까지 지상과 공중 모두에서 공격을 퍼붓는 적들을 손에 든 무기로 제거하며 전진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만약 두 손에 콘트롤러를 든 유저가 모션 콘트롤을 잘 활용할 경우,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빠르고 화려한 쾌속 액션을 선보일 수 있다.

하지만, ‘DWVR’이 자랑하는 최고의 매력 포인트는 따로 있다. 바로 유저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들이다. 서브머신건이나 플라즈마 라이플과 같은 기본적인 총기들과 함께, 근접전에서는 날아오는 총알을 반으로 쪼갤 수 있는 ‘플라즈마 소드’도 등장한다. 심지어는 양손으로 ‘파이어볼’을 날릴 수도 있으니, MMORPG로 치면 검사, 법사, 소총수를 모두 겸하는 ‘만능’ 스페셜 캐릭터인 셈이다.

특히 HTC바이브나 오큘러스 리프트 버전과 달리, PSVR 버전 ‘DWVR’은 무브 콘트롤러 외에도 신형 ‘에임 콘트롤러’를 지원해 보다 정교한 슈팅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검을 휘두르거나, 파이어볼을 던지는 액션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기존의 무브 콘트롤러가 플레이에 보다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에게 맞는 콘트롤러를 선택하고 무기 활용법과 모션 콘트롤이 익숙해졌다면, 이제 남은 것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미션 클리어 기록을 달성하는 일뿐이다.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된 전장에서 강력한 보스가 등장하는 총 10개의 미션이 존재하며, 빠른 클리어가 생명인 만큼 게임에 들어가기 전 당신의 손목과 어깨의 긴장을 충분히 풀어두는 편이 좋을 것이다.

매드 트라이앵글 스튜디오의 ‘DWVR’은 스팀을 통해 HTC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로 출시됐으며, 9월 중 에임 콘트롤러를 지원하는 PSVR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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