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차이나조이’서 중국발 VR게임 공개
에픽게임즈, ‘차이나조이’서 중국발 VR게임 공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7.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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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가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7 차이나조이’에서 중국 개발사들의 언리얼 엔진 기반 VR게임 기대작 3종을 선보인다.

먼저 에픽게임즈의 중국발 VR게임 중 가장 주목받는 타이틀은 지난 6월 28일 국내 출시된 티게임즈(Ti Games)의 PSVR 디펜스게임 ‘앤션트 에뮬레터’다. 이 게임은 고대 마법세계를 배경으로 4종의 영웅들이 미니언들의 침략을 막아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고정된 위치에서 유저가 직접 양손의 활과 화살로 몰려드는 적들을 막아내는 플레이 방식을 통해 MOBA와 타워디펜스, 슈팅이 결합된 색다른 VR게임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상하이의 ‘차이나 프로젝트’에 속한 서지컬 스카펠의 PSVR전용 FPS ‘프로젝트 바운더리’ 역시 쇼케이스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티저 영상을 통해 우주를 배경으로 한 압도적인 그래픽 퀄리티를 선보여 ‘트리플A급’ VR게임 기대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이번 행사에서 관람객들로부터 실제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궁금한 타이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다크로드의 VR FPS ‘레보언트’도 에픽게임즈 쇼케이스에 참가한다. 언리얼 4 엔진을 통해 뛰어난 비주얼을 선보이는 이 게임 역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인공의 어드벤처를 다루고 있으며, 로봇팔과 에너지 방패, 와이어 기동 등 화려한 액션 연출이 돋보이는 만큼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픽게임즈 차이나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차이나조이’ 행사 기간 동안 상하이 엑스포 인근 케리 호텔에서 별도의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해당 쇼케이스에서 중국발 VR게임 3종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시연한다는 계획이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재무장한 중국발 VR게임 기대작들이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아시아 게임시장에 높은 관심을 가진 해외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17 차이나조이’에 참가하는 에픽게임즈 차이나는 중국발 VR게임 외에도 ‘로보 리콜’, ‘맥라렌’, ‘배틀 브레이커’를 비롯한 자체 개발작 6종과 넷게임즈의 ‘히트’,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언리얼 엔진 기반 국산 모바일게임 2종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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