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로 담아낸 '달의 미학'
AR로 담아낸 '달의 미학'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7.21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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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있어서 ‘달’이라는 존재는 인문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하고 상징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달은 무수히 많은 문학, 영상을 통해 그 의미가 재해석 됐으며, 그곳에 첫 발을 내딛은 ‘닐 암스트롱’은 인류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존재가 됐다. 그리고 여전히 달은 우리에게 새롭고 신비로운 존재로 남아있다.

북미의 개발사 ‘아스트로리얼리티’ (AstroReality)는 바로 이 달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탐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달의 모습을 정교한 3D 프린터로 제작하고, AR기술을 접목해 실제로 볼 수 없는 달의 곳곳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실 아스트로리얼리티와 같이 달이나 우주를 컨셉으로 한 AR콘텐츠가 여럿 있었으나, 이 프로젝트는 달 자체의 퀄리티나 AR콘텐츠의 그래픽 적인 부분에 있어서 월등함을 보인다.

우선 그들이 구현한 '달'은 그 자체로도 굉장히 가치있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NASA의 달 표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달’이 전달하는 정보의 정확도는 물론이며, 수작업을 통해 진행되는 채색과 음각작업을 통해 그 퀄리티를 ‘현실’과 가깝게 끌어올렸다. 이렇게 완성된 ‘달’은 그 자체로도 가치가 높지만, AR기술을 통해 정보 전달에도 힘을 쏟는다.

유저는 달의 표면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AR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유저는 AR콘텐츠를 통해 달의 유명 장소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퀴즈 등의 콘텐츠를 통해 학습적 효과까지 느낄 수있다.

아스트로리얼리티의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펀딩사이트 ‘인디고고’를 통해 판매와 펀딩을 진행 중에 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미니’제품으로서, 현재 49달러(한화 5만 5천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최초 36,000달러를 목표로 시작했던 아스트로리얼리티의 펀딩은 현재 53,375달러(한화 6천만원) 모금에 성공해 150%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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