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부양과 방과후 학교에서 단둘이, '키즈모노가타리 VR'
시노부양과 방과후 학교에서 단둘이, '키즈모노가타리 VR'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7.17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즈모노가타리' 일명 '상처이야기'가 지난 12일 일본지역에서 플레이스테이션VR용 콘텐츠로 출시돼 화제다.

VR버전으로 등장한 '키즈모노가타리'는 시리즈 히로인 '시노부'양과 방과후 교실에 남아 단둘이 영상을 보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영상 속에서 시노부양은 마치 여자친구처럼 옆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간단한 상황설명과 함께 리모콘을 들어 TV를 켜도록 지시하는 것과 같은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 가까이 다가가면 '너무 가깝지 않느냐'며 역정을 내는 등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가 그대로 녹아있는 점이 포인트다.

단, 전체 콘텐츠 분량은 5분이면 모두 끝나기 때문에 너무 기대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도 그럴것이 이 콘텐츠는 '키즈모노가타리'의 DVD판 발매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모션 영상을 보는 수준에 그친다. 다만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시노부와 함께 앉아있는 것 만으로도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기에 한번 쯤 체험해보기를 권장하는 콘텐츠다.

한편, '키즈모노가타리'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라이트노벨 원작 콘텐츠다. 심오한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작품성이 뛰어나 최근 '핫한' IP콘텐츠 중 하나로 대접받는 작품이다. 여새를 몰아 애니메이션화를 거쳐 일본을 비롯 전 세계에서 상영됐고, 지난 6월 30일에는 국내에서도 개봉된 콘텐츠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