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트렌드 한눈에 ‘월드IT쇼 2017’ 성료
VR·AR 트렌드 한눈에 ‘월드IT쇼 2017’ 성료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5.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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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업계의 트렌드와 각종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월드IT쇼 2017’가 5월 28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다양한 업체들의 차세대 VR·AR 기술과 제품들이 공개돼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월드IT쇼’에 참가한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아이오닉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제작한 VR 4D 시뮬레이터를 현장에서 공개, 운영했다. 현대자동차가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현장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신형 기어VR과 콘트롤러, 기어 360 카메라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부스를 방문해 ‘기어 360’으로 직접 촬영하거나, 기어VR의 콘트롤러를 시연했다. 이와 함께 부스 한켠에 스키점프, 카약, 마운틴 바이크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VR 4D 어트랙션과 ‘성화 봉송’을 주제로 한 AR콘텐츠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월드IT쇼’에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VR·AR 기술들이 대거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은 VR과 립모션을 접목한 5G 커넥티드 카 ‘T5’ 체험을 비롯해, 실제 영상으로 RC카 레이싱을 즐기는 ‘VR레이싱’ 부스를 설치했다. KT 역시 ‘VR 루지’를 비롯해 ‘VR 알파인 스키’, ‘VR 봅슬레이’ 등 동계 올림픽과 연계된 VR콘텐츠들을 선보였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통한 AR 콘텐츠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국내 VR·AR 기업들 역시 ‘월드IT쇼’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과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기업 홍보용 VR콘텐츠를 개발하는 ‘플레이브이알’은 안전 관련 VR콘텐츠, 대형 제약업체인 화이자와 노바티스의 VR 홍보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또한 VR·AR 콘텐츠 개발사 ‘버넥트’는 이미지 마커를 활용한 AR 뷰어 ‘씨리얼’을 현장에서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VR 스타트업 ‘일리오’는 로보틱스 네비게이션 기술과 VR기술을 결합한 VR 가상관광 플랫폼 ‘VRiEF’로 제작한 ‘월드IT쇼’ 스트리트 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자체 제작 리그를 통해 1시간 만에 완성된 해당 콘텐츠는 현재 ‘월드IT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올아이피정보통신은 초고해상도 VR HMD ‘파이맥스 VR’을 현장에서 선보였으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도 동신대학교와 중소기업들이 함께한 ‘실감 미디어 기술 전시관’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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