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훈련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유명한 ‘네비웍스’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플레이엑스포’에 참가, 자사의 군사용 시뮬레이션 노하우를 가득 담은 VR게임 ‘리얼BX VR’을 선보였다.
네비웍스는 본래 군사 훈련에 사용하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위산업체로, 가상훈련 플랫폼 ‘리얼BX’ 등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가 풍부한 회사다. 이에 네비웍스는 자사가 보유한 시뮬레이션 노하우와 VR기술을 결합, 기존의 FPS보다 현실적인 VR FPS게임인 ‘리얼BX VR’을 개발했다.
지난 3월 24일 스팀을 통해 출시된 ‘리얼BX VR’은 출시 직후 탑셀러 2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 VR유저와 FPS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리얼BX VR’의 최대 강점은 역시 리얼리티에 있다. 군사용 훈련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만큼, 무기를 비롯해 사격의 조준점, 탄창 재결합 등 실제 전투와 같은 현실감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 게임 시연에 참가한 일부 관람객들은 실제 PRI(사격술 예비훈련)를 방불케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군사훈련용 소프트웨어로 BTB관에 참가했던 네비웍스는 올해 ‘리얼BX VR’을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BTC관 참가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시연을 마친 관람객들이 전달해 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 향후 콘텐츠 개선의 방향성도 탐구할 예정이다.
네비웍스의 구본홍 전략기획팀장은 “‘리얼BX VR’는 자사의 노하우를 통해 탄생한 보다 현실적인 VR FPS다”라며, “'플레이엑스포'를 찾아주신 많은 관람객분들이 방문해 직접 시연해보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