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DF2017 개막 … VR산업 이끌어가겠다
경기도, GDF2017 개막 … VR산업 이끌어가겠다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5.25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가상현실 포럼 ‘GDF2017’이 5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32명의 국내외 가상현실전문가들이 연사로 참가한다.

GDF2017이 가진, 기존 가상현실 관련 포럼과의 차별점은 개발자와 현업인들에 국한되지 않은 라인업을 꼽을 수 있다. 이번 포럼에는 바오밥스튜디오의 조나단 플레셔 부사장, 앤디 킴 HTC 부사장 등 업계 유명인사 뿐만 아니라 강신주 철학자, 쿠보타 슌 모구라 VR 대표 등 다방면의 연사들로 구성됐다. 단순히 VR업계의 이야기가 아니라 학술적, 문화적인 교류가 이어지면서 VR을 넘어선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포럼이 진행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GDF2017 개막 연설을 맡은 이재율 경기 1부지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VR산업을 주도하겠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계 34위의 경제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는 이미 그리스의 경제규모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대한민국의 25%에 달하는 1300만명의 인구수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에 경기도의 인구가 총 1700만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는 VR을 새로운 먹거리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는 VR산업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이끌어내고, 경기도는 잘 할 수 있는 비료를 깔아주는 역할을 담당하겠다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25개 기관이 연합된 VR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있다. VR개발의 시작부터 글로벌 출시까지 모든 구간에서 이 25개 VR기관이 도움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이같은 VR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먼저 판교를 VR메카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향후 고양 일산에 테크노벨리를 조성하면서 점차적으로 VR일자리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VR산업 진흥을 위한 예산도 현재 수백억을 책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예산적인 면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율 경기 1부지사는 “VR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 하느냐 뒤떨어지느냐의 시점에 놓여있다” 라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경기도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GDF 2017은 일산 킨텍스에서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