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전문가 집단 ‘한국실감영상전문가협회’ 공식 출범
VR전문가 집단 ‘한국실감영상전문가협회’ 공식 출범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5.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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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SBS 등 방송사에서부터 매크로그래프, 벤타VR, 토마토프로덕션 까지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20여개 VR영상 업체 전문가들이 회원사로 참가하는 ‘한국실감영상전문가협회’(이하 VRFC)가 지난 5월 21일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영상촬영, 후보정, 4D스캐너 등 VR영상 기반 업계 전문가들의 모임이었던 ‘VRFC’를 기반으로 삼고 있다. VRFC는 그동안 VR교육과 관련 행사, 컨퍼런스 등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활발히 행동해 왔다. 특히 최근 진행된 ‘VR엑스포’ 행사에서는 ‘VRFC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독자운영하면서 견고한 내실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VR엑스포 2017' 현장에서 진행된 VRFC컨퍼런스

기존에 VRFC는 컨퍼런스를 위한 사무국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공식적인 사무실과 회칙 등이 제안돼지 않은 상태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최근 VR엑스포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공식 협회로서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온 VRFC는 협회 회칙과 회의록 등을 제안하고, 공식 사무실을 오픈하면서 공식적인 협회를 출범했다. 

협회는 향후 영상기반 콘텐츠 발전을 함께 논의하고, VR영상 시장을 널리 알리는데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VRFC 컨퍼런스 운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어갈 기반을 다지겠다는 목표다. 기존의 행보를 유지한 채, 내실을 다듬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VRFC는 협회 참가사를 늘리는 등 양적 성장 계획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신규 참가사는 추천제로 받을 것이며, 기업의 이익을 대표하기 보다는 전문가 집단의 성격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실감영상전문가협회의 김창배 협회장은 “360영상 업계가 발전해야만 제대로 된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라며 “향후에 열릴 VR시장을 앞두고 발전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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