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세상에 상어가 나타났다. 응당 혼비백산해서 달아나야 할 것 처럼 보이지만 이야기가 좀 다르다. 바로 주인공이 '상어'기 때문이다.

일본 개발팀 '카약 랩'에서 개발한 이 콘텐츠는 지난 4월 9일 공개된 홀로렌즈용 게임이다. 유저는 홀로렌즈와 함께 상어 모양으로된 특별한 콘트롤러를 착용한다.

잠시 시간이 지나면 바닥에 상어 지느러미가 나타난다. 이제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상어가 움직인다. 상어 움직임에 어느 정도 적응될 즈음 저 멀리서 사람들이 한두명씩 튀어나오기 시작한다.

이제 상어를 움직여 사람근처로 옮길 때다. 힘차게 뛰어오르는 상어가 사람을 집어 삼키면 1점이 올라간다. 정해진 시간 동안 가장 많은 사람을 먹는 유저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간단한 게임이지만 재미만큼은 두말할필요 없는 게임 '홀로샤크'다.
 

이승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