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더 라스트 제다이’ 촬영현장 VR로 담는다
‘스타워즈: 더 라스트 제다이’ 촬영현장 VR로 담는다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4.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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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VR콘텐츠 개발 ‘맞손’

‘스타워즈’ 팬들이라면 한 번쯤 광선검을 들고 불꽃 튀는 결투를 벌이는 제다이들의 액션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은 꿈이 존재한다. 이런 팬들을 위해 노키아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와 손을 잡고 VR을 통해 전 세계 ‘스타워즈’ 팬들을 촬영현장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핀란드의 글로벌 기업 노키아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와 다년간의 VR 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현재 루카스필름이 제작 중인 ‘스타워즈’ 신작을 소재로 한 새로운 VR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이번에 개발할 VR 콘텐츠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신작 ‘스타워즈: 더 라스트 제다이’의 실제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필름 형태의 VR 익스피리언스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세트 내부 곳곳에 노키아의 OZO VR 카메라를 설치, ‘스타워즈’ 팬들이 VR을 통해 유명한 장면 속 뒷이야기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텐츠 개발 후에도 노키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OZO VR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이를 활용해 마블, 루카스필름 등 자사의 I·P 기반의 VR 영화 콘텐츠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가 이미 OZO VR을 통해 ‘정글북’ 프로모션 인터뷰 영상을 함께 제작해본 경험이 있는 만큼,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고별연설을 촬영했던 노키아의 VR 영상 촬영 및 제작 노하우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글로벌 I·P 파워의 시너지는 향후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타워즈: 더 라스트 제다이’는 지난 2015년 12월에 개봉한 시리즈 7번째 에피소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은 8번째 에피소드다. 지난 15일 티저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신작은 오는 12월 25일 북미 전역에서 개봉할 예정이며 국내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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