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림스가 개발한 VR체험 콘텐츠 '퍼펙트'가 일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공식 출시된다.
HTC바이브 등에서 출시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콘텐츠는 환상적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현실 어딘가에 있을법한 풍경을 가상현실에 옮겨 둔 콘텐츠다.
HMD를 착용한 이후 그저 바라보는 것 밖에 없는 콘텐츠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 유저들의 중론.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가운데 일종의 명상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입소문을 타면서 심신을 치유하는 소위 '치유계' 콘텐츠로 각광을 받은바 있다.
이에 힘입어 일본 플레이스테이션VR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PSVR용으로 컨버전된 콘텐츠는 HTC바이브용 버전과 대동소이하다.
'게임'콘텐츠가 지배하는 일본 플레이스테이션VR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주목된다.
한편, '퍼펙트'는 북미 PSVR 스토어에서 지난해 12월 론칭한 바 있지만 유저들의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전체 평점이 5점을 넘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게임으로 생각해 구매를 한 유저들이 '바라보는 콘텐츠'라는 이유에서 혹평을 가한 것. 소위 '치유계' 콘텐츠 에 대한 인식이 있는 일본에서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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