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일발 제다이의 생존 비법은?
위기일발 제다이의 생존 비법은?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4.05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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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에서 VR을 활용한 마케팅은 이제 낯선 일이 아니다. 그런데 최근 닛산USA가 세계적인 인기 영화 ‘스타워즈’를 활용한 특별한 VR 콘텐츠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닛산USA는 자사 유투브 채널을 통해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배경으로 제작된 ‘배틀 테스트: 닛산 로그 360 VR 익스피리언스’를 공개했다. 이번 VR 콘텐츠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한정판 차량 출시에 이어 닛산USA가 루카스 필름과 두 번째로 진행한 컬래버레이션이다. 

영상이 시작되면, 유저는 어딘지 모를 사막 한 가운데에 서있다. 잠시 후 ‘스타워즈’ 영화 속 제국군의 스톰트루퍼들과 반란군들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위험한 전투 상황 속에서 한 반란군이 다가와 ‘차량에 탑승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가 가리키는 곳에는 이 곳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빨간 ‘닛산 로그’ 한 대가 서있다. 

반란군의 지시에 따라 운전석에 탑승하자, 유저가 탑승한 차량은 ‘자동주행’을 통해 거대한 AT-AT 워커와 추락하는 X-윙 사이를 안전하게 통과해나간다. 이윽고 차량이 닛산 엔지니어와 로봇이 반기는 사막의 기지에 도착하면서 영상은 끝을 맺는다.  

특히, 닛산은 이번에 공개한 VR 콘텐츠를 통해 전방 감지 급정거 시스템이나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등 자사 차량에 탑재된 안전기술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보통 운전자들이 사고 상황이 아니면 안전장치 성능을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이번 VR 콘텐츠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차량에 설치된 안전장치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닛산USA이 공개한 ‘닛산 로그 360 VR 익스피리언스’는 자동차 주행이나 성능을 소개하는 기존 VR마케팅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워즈’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콘텐츠를 체험하는 유저들에게 높은 몰입감과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닛산USA와 루카스 필름이 함께한 ‘배틀 테스트: 닛산 로그 360 VR 익스피리언스’는 유투브와 스팀,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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