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스모커스x소니, PSVR 뮤직비디오 ‘로스트 인 뮤직’ 공개
체인스모커스x소니, PSVR 뮤직비디오 ‘로스트 인 뮤직’ 공개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2.22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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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공연 사업을 위한 포석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다면, 대부분의 미디어는 그 존재의 이유가 사라진다. 우리는 이룰 수 없는 상상을 만화, 영화, 게임 등을 통해서 체험해왔고, 더 가치 있는 체험을 찾아 ‘가상현실’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그리고 가상현실 업계는 새로운 세대의 체험을 찾아내기 위한 많은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공포, 포르노, 모험까지 그 요소는 무궁무진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미디어그룹 ‘소니’도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분야를 활용한 새로운 가상현실 콘텐츠에 도전을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소니는 자사의 VR HMD ‘플레이스테이션VR’(PSVR)의 브랜드 캠페인 ‘로스트 인 뮤직’을 발표했다. 가상현실과 음악의 조합을 통해, 유저에게 콘서트 현장의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로스트 인 뮤직’은 PSVR의 전용 콘텐츠다.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에서 독점 공개할 예정인 이 영상은 간단히 말해 ‘VR뮤직비디오’라고 할 수 있다. PSVR이 가진 몰입도를 활용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소니는 ‘로스트 인 뮤직’의 첫 시작을 해외 뮤지션 ‘The Chainsmokers’(체인스모커스)와 함께 한다. 체인스모커스는 ‘2017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댄스 레코딩상’을 수상한 DJ듀오로, 현재까지 빌보드 차트를 휩쓸고 있는 세계적인 뮤지션이다. 소니는 체인스모커스와 함께 VR콘텐츠 제작은 물론,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소니는 ‘로스트 인 뮤직’을 단순 콘텐츠를 넘어선, 새로운 브랜드 가치로서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핵심 타이틀로 내세우는 소니를 보자면, ‘로스트 인 뮤직’이 어쩌면 ‘VR콘텐츠’가 아닌 새로운 ‘음악 콘텐츠’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과연 소니가 보여줄 새로운 음악과 VR의 해답은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가 쏠리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다. 한 단계 진화된 콘텐츠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다.

한편, 소니와 체인스모커스가 함께 작업한 첫 번째 ‘로스트 인 뮤직’ 콘텐츠 ‘Paris’ 뮤직비디오는 3월 15일, 텍사스에서 열리는 ‘SXSW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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