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신년 임부서장 리더십 Activity 에서 AR앱 활용한 이벤트 진행
신한카드, 신년 임부서장 리더십 Activity 에서 AR앱 활용한 이벤트 진행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1.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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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사장 위성호)가 2017년 임원급과 부서장급이 모인 자리에서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콘텐츠를 동원해 워크샵을 진행했다. 차세대 기술을 체험하면서 시대에 발빠르게 따라잡겠다는 내부 의지가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는 14일 송도 트라이볼에서 '신한카드 2017년 임/부서장 리더십 액티비티'를 열였다. 이 행사는 회사 주요 임원들이 참가해 2017년 목표를 확인하고 성과 달성을 결의하는 워크샵이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카드는 AR/VR 콘텐츠 전문 기업인 케이크테라피(대표 최윤화)가 제작한 증강현실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날 선보인 프로젝트는 신한카드의 마스코트 캐릭터를 활용해 AR콘텐츠를 이용해 보는 형태다. 임원들끼리 3명씩 팀을 나눠 총 50개 팀을 구성하고, 갤럭시 노트 10.1을 이용해 진행됐다. 

행사장 내부를 다니면서 곳곳에 부착된 신한카드 로고를 카메라로 촬영하면 마스코트 판귄이 등장하여 틀린 그림 찾기, 두더쥐 잡기, 같은 모양 찾기 등의 3가지 증강현실 게임을 진행하면서 2017년의 신한카드 목표 키워드를 획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팀을 구성한 이들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광경이 전달됐으며,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팀들은 또 다른 팀과 이야기를 하면서 기술을 배워 나가는 등 의사소통을 하는 장면들이 포착됐다는 후문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최근 AR 및 VR 분야가 급격하게성장하고 있고 포켓몬고 등 AR 콘텐츠를 활용한 성공사례가 도출되는 가운데, 신한카드가 가장 앞장서서 신기술을 활용한 직원 교육을 진행한 것은 의미가 깊다”면서 “임부서장분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서 2017년 전사연수에서도 이 프로그램 활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크테라피 최윤화 대표는 “보수적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금융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신한카드의 임직원들 신년 워크샵에 최신 IT 트렌드를 활용하는 시도가 대단하다”고 하면서, “임부서장분들이 중장년층임에도 증강현실 앱을 사용하시면서 적극 참여하시는 모습에서 2017년 AR VR 콘텐츠 대중화의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크테라피는 2014년에 서강대학교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서강대 MTEC(Media Technology Education Center, 구) 게임교육원)과 산학협동 프로젝트를 통해서 어린이 요리교육용 AR앱 “아이스마트쿡”을 비롯, “알파인 스키 VR”, “출정하라 거북선 VR” 등의 융복합 콘텐츠 및 클래식 음악 게임 “마스터피스”,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나만의 엘리시온” 등을 개발해 온 스타트업 개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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