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사람의 힘으로 만든 '인간 피라미드' 현장
순수 사람의 힘으로 만든 '인간 피라미드' 현장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1.20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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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힘으로 성을 쌓는 다면 어떻게 될까. 스페인의 한 지역에서 인간 성벽 쌓기를 연습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뉴욕타임즈가 촬영한 이 영상은 건물 중간에서 탑이 완성되는 장면을 360도 영상 카메라로 담았다.

인간 탑쌓기는 스페인의 전통 문화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차전놀이처럼 정신력을 강화하고 협동심을 단결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한다.

현재 인간 탑쌓기 기네스 레코드는 총 10층. 2450피트로 약 8미터에 달하는 높이다. 이 탑을 쌓기 위헤서는 적어도 800명에서 1천명이상 사람들이 필요하다. 

위로 올라가는 사람들을 아래층 사람들이 힘을 나눠 받쳐주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제일 아래 층에만 200명에서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포진한다. 이 사람들은 위에서 떨어질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받아 주는가 하면,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대 역할을 충실히 한다.

탑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힘을 배분하는 이들이 줄어 들고, 그 만큼 강한 정신력과 인내심이 요구된다.

영상에서는 총 10층 탑이 완성돼 사람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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