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방준혁 의장 “VR·AR게임 발전, 시장 성숙이 먼저”
넷마블 방준혁 의장 “VR·AR게임 발전, 시장 성숙이 먼저”
  • 변동휘 기자
  • 승인 2017.01.20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월 18일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의 제3회 NTP(Netmarblr Together with Press)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서 넷마블 이사회 방준혁 의장은 VR·AR게임의 발전과 관련해 시장 성숙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방준혁 의장)

사실, 지난해 제2회 NTP에서도 방 의장에게 ‘VR·AR게임에 대한 전망’이라는 질문이 주어진 바 있다. 당시 그는 “아직은 속단하기 이르며, 시장이 좀 더 성숙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 의장은 올해도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먼저 시장이 성숙돼야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디바이스 경량화 역시 그의 지적사항이었다. 방 의장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야 하는 모바일게임의 특성상, VR이 모바일을 만나기 위해서는 고글 수준의 경량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모바일게임과의 조합을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방 의장 역시 VR·AR을 중요한 성장 동력원으로 보고 있었다. 그는 최근 PSVR을 위시한 콘솔 게임과 VR의 결합을 ‘환상적’이라고 표현했다. 현재 건설, 의료 계통에서 VR·AR 접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게임에서도 해당 기술들이 중요한 성장 동력원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그의 전망이다. 시장 환경이 충분히 만들어지면 넷마블이 뛰어들 여지가 있다는 해석이다.

방준혁 의장은 “VR·AR이 신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시장 성숙이 더 필요한 것이 현실”이라며 “미래 산업의 핵심인 만큼, 현재 내부에서도 작게나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