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바이오하자드7’ 독주체제 ‘구축’
[주간 PSVR 글로벌 Top5] ‘바이오하자드7’ 독주체제 ‘구축’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1.16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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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3국서 모두 ‘1위’ 등극 … PSVR, 타이틀 부족 문제 ‘실감’

1월 3번째 주, 한미일 글로벌 차트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오는 24일 발매를 앞둔 기대작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이오하자드7)’이 한미일 전 차트를 석권하는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미국 차트에서 11주간 1위를 차지했던 PSVR 최고 인기 타이틀 ‘배트맨: 아캄 VR’도 엄청난 기세에 결국 2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캡콤의 ‘바이오하자드7’이 전 세계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일본 차트에서는 9주간 1위를 기록하던 ‘바이오하자드7’가 연속 기록을 한 주 늘리는데 성공했으며, 그로테스크 버전 외에도 여러 버전의 타이틀이 모두 판매 순위에 오르는 등 일본 유저들의 기대감이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한국 차트에서도 출시까지 일주일을 앞두고 차트 맨 윗자리까지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언틸 던: 러쉬 오브 블러드‘로부터 단 한 주 만에 1위를 빼앗기도 했다. 

더욱 놀라운 일은 미국 차트에서 벌어졌다. 11주간 미국차트 1위를 차지하던 ‘배트맨: 아캄 VR’의 기록이 ‘바이오하자드7’에 의해 멈춘 것이다. PSVR 출시 초기이긴 하지만, 최장기간 1위 기록을 써오던 강력한 경쟁자를 물리침으로써 ‘바이오하자드7’이 새로운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밀라 요보비치가 출연하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 타이틀 발매 하루 뒤인 1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하자드7’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바이오하자드7’의 독주가 PSVR의 시장에 꼭 필요했던 ‘킬러 타이틀’의 등장과 동시에 타이틀 숫자가 부족한 PSVR의 현실을 드러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2017년에도 PSVR은 소수의 신규 타이틀만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 익스피리언스 2016’에서는 소수의 PSVR 타이틀만이 공개됐으며, 이 중 대다수는 'PSVR 지원' 타이틀이었다. '2살'이 된 PSVR이 2017년에는 어떠한 ‘새로움’을 선사할 수 있을지 향후 PSVR과 게임 제작사들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이브: 건잭’
세계적 인기의 PSVR ‘우주선’ 슈팅 아케이드 게임, ‘이브: 건잭’이다. 

‘이브: 건잭’은 ‘이브 온라인’을 개발한 CCP 게임즈가 비행 슈팅 게임 ‘이브: 발키리’에 이어 선보인 VR게임이다. ‘이브: 건잭’은 ‘이브 온라인’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된 일종의 스핀 오프 게임으로, 비행선 조종 슈팅 게임이었던 ‘이브: 발키리’와 달리 고정형 탄막 슈팅 게임으로 출시됐다. 

‘이브: 건잭’은 ‘아우터 링’이라는 광산에 고용돼 불가능한 일들을 해결하는 외로운 조종사 ‘건잭’의 입장에서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게임이 시작되면, 잭을 포탑에 위치시키고 포탑에 설치된 무기들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계속되는 공격 속에서 당신이 소속된 ‘광산 시설’을 지켜내는 것이 목표다. 조작이 단순한 편이며, 고정된 위치에서 1인칭 시점으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슈팅 타이틀에 비해 멀미감이 심하지 않다는 점이 이 게임의 장점이다. 

‘디펜스게임’을 몸소 체험해보고 싶은 ‘콘트롤 최강자’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말 ‘이브: 건잭’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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