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M, 미디어웹 협약 체결 'VR큐브' PC방 노린다
GPM, 미디어웹 협약 체결 'VR큐브' PC방 노린다
  • 민수정 기자
  • 승인 2017.01.12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PM이 개발한 VR체험시설 VR큐브가 PC방에 도입될 전망이다. GPM은 12일 전국 PC방 체인망을 관리하는 솔루션 개발사 미디어웹과 협약을 맺고 PC방에 VR큐브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VR큐브 개발사인 GPM은 기술 지원 및 서비스를, 미디어웹은 PC방 프렌차이즈 내부에 VR큐브를 설치하는 것이 기본 사업 구도다.

VR큐브는 키오스크를 활용 여러명이 한 방에 들어가 함께 VR게임, 노래방 등을 즐길 수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복잡한 조작이 필요 없이 간편하게 터치 몇 번 만으로 모든 게임과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돼 별도의 직원이 없이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각광을 받았다.

GPM은 이 모델을 계승 및 발전시켜 PC방 내부에 VR큐브를 설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미디어웹은 이 기기들을 PC방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미디어웹과 GPM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 모델은 PC방 내부 중 6~7석이 들어가는 공간을 재편해 대신 VR큐브를 내부에 설치하는 시스템이다. 4~5명이 함께 들어가서 즐길 수 있다. 이 때 각 매장이 직접 비용을 설정하도록 정책을 준비하는 관계로 시간 대비 매출 상에서는 VR큐브가 효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저들은 일단 PC방을 방문한 다음 키오스크 앞에 서서 VR큐브 요금을 납부하고 1~2시간 정도 플레이하는 형태로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딱히 눈치 볼 필요 없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구조다.

이로 인해 기존 PC방 주력 고객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젊은 여성층들을 비롯 다양한 신규 고객들을 겨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PM과 미디어웹은 현재 VR큐브 가맹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 일부 신청을 받은 PC방들을 위주로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GPM은 앞서 HTC바이브 국내 총판사인 제이씨현시스템과 국내 몬스터VR과 VR큐브를 비롯 자사의 시스템에 HTC바이브를 설치 및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