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CEO인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7 인텔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인텔의 VR사업 비전’의 일환으로 4K 360카메라 드론과 VR을 활용한 ‘업무 생산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브라이언 CEO는 네바다에 위치한 태양광 시설을 예를 들면서, 엄청난 규모의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업무담당자가 일일이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경우,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도 문제지만, 태양광 패널에서 나오는 열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방지할 목적으로 현재 기업들은 드론을 현장 시찰에 사용하고 있지만, 한정된 시야각으로 전체를 한 번에 살펴보는데 어려움이 있다. 인텔은 향후 4K 360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투입해, VR 화면을 통해 현장을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인텔의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면, 산업 현장에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위험한 사고 현장이나 인명 구조 등에서도 드론과 VR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업무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인텔의 ‘VR 기술’이 기업들의 생산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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