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게임도 VR로, 큐플랜 ‘살인자의 방’
방탈출 게임도 VR로, 큐플랜 ‘살인자의 방’
  • 민수정 기자
  • 승인 2017.01.04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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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기반으로 제작돼 현장감 고조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의 방에 몰래 잠입한 당신. 당신은 투철한 기자정신에 입각해 제한시간 내 용의자의 방을 탐색해 실마리를 찾아, 방을 탈출해야한다.
 

‘살인자의 방(어느 피아니스트의 이야기)’은 광고영상제작업체 큐플랜이 제작한 실사기반의 360 VR 방탈출 게임이다. 이 게임의 특이점은 3D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아닌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360 VR게임이라는 점이다. 

‘살인자의 방’은 현재 큐플랜이 자체제작한 VR영상 플랫폼 ‘두리번’ 홈페이지에 접속해 즐길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마우스로 클릭 및 드래그 해  방 안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돼있다. 또한 마우스 클릭을 통해 방 안을 살펴보거나 증거를 수집하는 식의 인터랙션이 가능하다.

미션은 단순하다. 네개의 열쇠를 찾아 용의자가 들이닥치기전 무사히 방을 탈출하는 것이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파란 표식이 보이는데, 이를 클릭하면 주어진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가벼운 퍼즐형식의 게임미션이 등장하는데, 방 내부를 둘러보다 보면 이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게임의 백미는 소름끼치는 사운드에 있다. 신경을 긁어대는 으스스한 배경음악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한 몫한다. 또한 실사기반으로 제작돼 1인칭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실제감이 든다.

그러나 보다 높은 몰입감을 위해선 게임 진행시 버벅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가뿐하게 성공했다. '살인자의 방'은 실제 방탈출게임 카페와 제휴를 통해 실사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제작업체인 큐플랜은 앞으로도 다른 방탈출 카페와 제휴해 콘텐츠를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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