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맨게임즈 김영호 대표 “하드웨어 보급 통해 국내 VR시장 선도 ‘자신’”
피지맨게임즈 김영호 대표 “하드웨어 보급 통해 국내 VR시장 선도 ‘자신’”
  • 변동휘 기자
  • 승인 2016.12.30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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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아이디어렌즈와 독점 유통계약 체결
- 디바이스 허들 낮춰 사업영역 확대 ‘기대’

피지맨게임즈는 중국 아이디어렌즈 사와 일체형 HMD(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아이디어렌즈 K2’ 제품 독점 유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피지맨게임즈 김영호 대표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VR(가상현실) 디바이스 보급과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좌)아이디어렌즈 필립 콩 COO, (우)피지맨게임즈 김영호 대표


피지맨게임즈는 올해 모바일게임을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오픈마켓 ‘피시모스토어’를 론칭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1월 개최한 VR영상 세미나에서 김 대표는 전국 숙박업소에 HMD와 피시모스토어 플랫폼 공급과 함께 VR 콘텐츠를 서비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아이디어렌즈는 세계 최초 일체형 VR장비를 개발한 중국 업체로, 현재 헤드셋 착용솔루션, 광학솔루션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다. 중국의 은행, 부동산 등 많은 기업들이 아이디어렌즈의 VR 기기를 활용하고 있다. 

피지맨게임즈가 독점 유통하는 HMD ‘K2’는 올인원 VR 헤드셋으로, 헤드셋 안에 VR 하드웨어 구성을 갖추고 있어 따로 스마트폰, PC 없이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초안에 착용이 가능하며, 17ms의 레이턴시(지연시간)로 영상 시청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는 아이디어렌즈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피시모스토어’가 설치된 ‘K2’ 기기를 전국 각지의 호텔, 모텔 등 숙박업소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 기기에 자사의 플랫폼 ‘피시모스토어’를 탑재,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VR을 체험하게 해주고, 이를 발판으로 각종 콘텐츠 개발과 상용화를 유도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그의 속내다.

김 대표는 향후 자사의 프랜차이즈를 내건 VR 체험공간 오픈을 목표로 삼고 있다. PC방이나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VR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대중화를 더욱 앞당기려는 것이다.

김영호 대표는 “이번 아이디어렌즈 K2 모델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VR시장에서의 성장발판을 마련했다”며 “내년 초 VR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고 카페, PC방 및 휴식 공간에 1인 VR룸 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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