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R] 가상현실판 '쥬라기공원' 등장 … 공룡박물관 '아크 파크' 프로젝트 공개
[PSVR] 가상현실판 '쥬라기공원' 등장 … 공룡박물관 '아크 파크' 프로젝트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12.16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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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3년 공룡이 모여든 테마파크를 주제로 한 영화 '쥬라기공원'이 개봉해 전 세계를 놀래킨다. 시대를 초월하는 컴퓨터 그래픽을 바탕으로 제작된 공룡들은 관객들의 눈을 호강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24년이 지난 지금, '쥬라기공원'이 상상했던 테마파크가 가상현실로 찾아온다. 공룡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 게임 '아크 파크'이야기다.

'아크파이어'는 중국 게임사인 스네일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피콕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이다. 오는 2017년 발매될 예정으로 현재는 콘셉트와 기본 트레일러 정도만 공개돼 있다. 게임의 콘셉트는 간단 명료하다. 공룡들이 복원된 미래 세계 테마파크에 유저가 방문하는 형태다.

게임이라고 하면 총을 들고 공룡들을 쏴 죽여야 한다는 상상을 할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그럴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주인공과 공룡은 마치 친구처럼 호흡한다. 저 멀리서 쿵쾅거리며 달려오던 티라노사우르스가 갑자기 주인공을 보더니 고개를 숙인다. 손을 내밀어 만지면 눈웃음을 치기까지 한다.



이와 함께 쥬라기 시대 식물들과 지형들로 꾸며진 상상 속 정글을 방문해 보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쥬라기공원'을 통해 관객들이 직접 테마파크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불과 24년뒤 집안에 드러 누워서 쥬스를 마시며 공룡들을 볼 수 있을줄은 몰랐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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