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데이터, 5조8천억원 투자 'VR데이터 네트워크 구축' 예고
슈퍼데이터, 5조8천억원 투자 'VR데이터 네트워크 구축' 예고
  • 이승제 기자
  • 승인 2016.12.0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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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영화를 위주로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선보이는 조사기관 슈퍼데이터리서치가 가상현실 분야에 적극 투자를 선언했다. 우리돈 5조 8천억원(50억달러)를 투자해 관련 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세대 정보 기관으로서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테파니 라이마스 슈퍼데이터리서치 VR/AR부문 대표는 "5년내 가상현실 시장은 35초7천억원(30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며 "게임 분야 처럼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VR개발자들을 돕고 함께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슈퍼데이터리서치는 이 사업을 통해 가상현실 분야의 통계 수치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 진행 방향성을 파악할 수 있는 통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게임사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고객들의 동향과 패턴 등을 분석하는 자료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슈퍼데이터리서치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CCP 게임즈를 첫 파트너로 선정했다. CCP게임즈는 지난 2013년 부터 '이브 발키리', '이브 건잭'등을 서비스한 바 있으며, 오큘러스 리프트, 기어VR 등 다수 VR플랫폼에서 성과를 거둔 회사라는 점이 선정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CCP 줄리엔 듈리오스트 이사는 "VR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당장 6개월을 예측하는 것도 힘든 현재 시장 상황에서 1년, 2년이 지날 수록 데이터가 중요한 시점이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데이터리서치는 현재 그들의 데이터네트워크 파트너사로 참가할 기업들을 모집 중이다. 관련해 정확한 투자 계약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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