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맨게임즈 1월 VR스토어 오픈 … 모텔 기반 VR솔루션 서비스 예고
피지맨게임즈 1월 VR스토어 오픈 … 모텔 기반 VR솔루션 서비스 예고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6.11.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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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맨게임즈는 11월 28일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에서 ‘가상현실 영상서비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피지맨게임즈 김영호 대표는 VR사업 확장 계획과 함께 VR 시장 현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 현장에는 3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피시모스토어의 VR플랫폼에 대한 각 매체와 사업자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김영호 대표는 피지맨게임즈가 VR사업 확장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국내 VR 시장의 한계점을 꼽았다. 이제서야 수도권 위주로 VR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테마파크가 생겨나고 있지만 그 수가 채 10곳이 안된다는 것이다. 즉, 새로운 VR콘텐츠를 생산하더라도 공급할 수 있는 장소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이 같은 환경 탓에 개발사는 중국 시장을 바라보게 되고, 국내 VR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실제 VR이란 PC게임에서의 ‘마우스’와 같은 기술일 뿐, 어려운 기술이 아니지만 콘텐츠가 퍼져나갈 디바이스가 매우 적기 때문에 제작자들이 쉽게 뛰어들지 못 한다는 것이다.

‘피시모스토어’는 이처럼 폐쇄된 시장을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으로 ‘피시모 VR 스토어’를 준비하게 됐다. ‘피시모 VR 스토어’는 피지맨게임즈의 ‘피시모스토어’에 새롭게 추가되는 VR영상 플랫폼이다. 피시모스토어의 VR마켓 플랫폼에 제작자가 콘텐츠를 입점 시키면, 업주들이 이를 구매해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하는 형태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피지맨게임즈는 우선 숙박업소에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와 피시모스토어 플랫폼을 제공함으로 VR마켓 플랫폼 시장 진출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숙박업소 이용객들은 손 쉽게 VR콘텐츠를 즐기게 된다.

숙박업소 업주는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가지게 되고, 콘텐츠 제작자는 정당한 수익을 얻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지맨게임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이끌어 내기 위해 콘텐츠 개발사에게 최대 70%의 수익금을 돌려줄 예정이다. 

내년 1월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피시모 VR 스토어’는 일본 시장과 태국 시장 등 해외 국가에 대한 진출 준비도 완료한 상태다. 특히 ‘피시모 VR 스토어’는 향후 카페, 대여점, 비디오방, 노래방 등 다양한 공간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피지맨게임즈 김영호 대표는 “이제껏 다른 산업이 보여줬듯이 하드웨어가 완성된 후에 콘텐츠 시장의 성장은 가히 폭발적이다”라며 “향후 몇 배의 성장이 이뤄질 VR산업에 대중들이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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