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랙킹 기술을 도입해 '눈'으로 시스템을 조작하는 시스템으로 화제가 된 가상현실 헤드셋(HMD) 포브가 출시된다. 잠시 뒤 3일 (2일 밤) 포브측은 사전 예약을 개시하면서 출시 절차를 밟는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포브 제로'. 이들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출발을 알리는 기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포브의 스펙은 기존 HMD들 보다 조금 상향된 상태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해상도상에서 WQHD OLED를 책정, 2560 X 1440 해상도를 책정했다. 기존 HMD보다 비교적 높은 스펙이지만 전체 주사율이 70Hz인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상 VR환경을 '멀미 없이'구동하기 위해서는 평균 주사율이 120Hz이상, 최소 90Hz는 넘어야만 한다는 것이 정설이기 때문. 전체 시야각은 90도에서 100도 사이로 기어VR과 대동소이한 수준이다.
대신 아이트랙킹 기술이 있는 관계로 정신 없이 머리를 돌릴 필요가 없어 이를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FOVR측은 이 기술에 대해 전체 120FPS로 체크하도록 설졍돼 있으며 시야각 1도 단위로 아이트랙킹이 가능하기 떄문에 콘텐츠를 이용하는데는 크게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헤드 트랙킹을 내장하고 있으며 부가 악세서리인 카메라를 이용하면 포지셔널 트랙킹도 가능하다고 포브측은 설명했다.
아직 FOVE 0의 출시 가격이나 콘텐츠 라인업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잠시 뒤 자정경에 데이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FOVR측은 'FOVE 제로'론칭을 기념해 론칭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getfove.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