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LUTVR #5] 전기가 찌릿찌릿, VR용 성인용품 '오나시스' 테스트
[ADLUTVR #5] 전기가 찌릿찌릿, VR용 성인용품 '오나시스' 테스트
  • 도쿄=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8.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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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진행된 일본성인VR박람회에 성인용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VR영상을 보면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기기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그 중에서 필터링이 가능한 한 기기를 체험해 봤다.

물론 체험이라고 해서 직접 착용한 것은 아니다. 기기를 직접 만저보고 안에 손가락을 넣어 보는 식으로 간접 체험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선보인 이 기기의 콘셉트는 명확하다. 전기 자극을 통해 기기 전체가 진동하면서 성인용품으로서 기능을 하도록 제작돼 있다.

기존 기기와의 차이점은 '음성인식 센서'가 부착돼 있다는 점. 주변 소리에 반응해 좀 더 크게 진동하거나, 진동을 덜하는 방식으로 싱크로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기기 상단부에서 부터 진동이 오는데, 마치 마사지를 하듯 정해진 패턴에 따라 진동하는 것이 특징. 처음에는 약하게 서서히 진동하더니 갑자기 세게 진동하기도 하고, 특정 타이밍에서는 조금씩 점점 더 강하게 진동하는 모드도 있었다.

모든 세팅은 자동으로 진행됐으며 테스트를 진행하는 약 30초 동안 멈추지 않았다. 이 기기가 배치된 곳에는 영상으로 촬영된 성인용 VR포르노가 전시돼 있다.

현장에서 한 기자가 "두 제품간의 싱크로가 맞느냐, '테크닉'에 따라 반응하게 되는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전시자는 "직접 영상을 제작하고 싱크로를 맞추는 작업을 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렇지는 않다"라며 "범용성을 지녀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자체 진동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시자는 "추후 어플리케이션 작업을 통해 기기가 연동 가능한 콘텐츠도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다"라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다면 더 멋진 콘텐츠와 기기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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