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는 한 개인의 자유는 항상 존중해야 한다. 어떤 관점에서 보면 혐오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고, 덕분에 음지에서 활동하게 되는 분야도 분명히 있다. 그런데 이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콘텐츠들도 있다. 가상현실에서도 예외는 아닌 듯 하다.

금일 소개할 한 어플리케이션은 가상현실 속 캐릭터와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 제작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보통 상상하게 되는 그 상호작용에서 한발 더 나갔다.

스크린샷 한장으로 감이 오는 이 게임은 여성을 위해 제작된 성인용 게임이다. '펨도미네이션'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유저는 여성의 시각에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 누군가를 묶고 채찍질하고 촛농을 떨어뜨리는 일들을 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주변 사물들을 적절히 이용해서 다양한 형태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사전 펀딩으로 5천만원 상당 판매고를 올려 화제가 됐고 현재 10달러에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취향을 저격하는 게임들은 항상 무서운 판매고를 올린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HTC바이브를 이용한 성인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해 또 한번 화제에 올랐다.

안일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