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GO’ 열풍에 국내 AR 관련주 ‘들썩’
‘포켓몬GO’ 열풍에 국내 AR 관련주 ‘들썩’
  • 이승제 기자
  • 승인 2016.07.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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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연일 상한가 행진 최대 ‘수혜’

‘포켓몬GO’가 7월 12일부터 국내에 입소문을 탔다. 그와 함께 AR 관련주가 큰 관심을 받으며 급등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오래전부터 AR기반의 게임을 개발준비 중이었다고 밝히며 3일간 2배 이상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부터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민안전처의 ‘AR 기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 중심 개발사로 최종 선정됐다. 최근에는 자사의 게임 ‘오디션’의 I·P와 AR을 결합한 ‘프로젝트A’를 비롯해 5여개의 AR·VR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덕분에 이번 AR관련주중 최대의 수혜를 받았다. 7월 11일 주당 4,850원에 마감된 한빛소프트의 주가는 12일 3.92%, 13일 상한 최대인 30%, 14일 19.85%, 15일 29.3%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4일만에 2배(209%)이상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5일 마감 주가는 10,150원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중국 대표 VR기업인 바오펑 모징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등 AR보다는 VR부문에서 광폭 행보를 보였다. 최근 자사 인기 게임인 스페셜포스의 AR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어린이 장난감 제조업체 영실업의 또봇·시크릿쥬쥬 I·P를 활용한 AR게임도 기획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AR게임 시장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7월 11일 주당 8,890원에 마감된 드래곤플라이의 주가는 12일 1.24% 소폭하락을 보였다. 이후 스페셜포스의 AR버전 개발 발표일인 13일 23% 상승한 후, 14일 6.48%, 15일 3.91% 상승하며 AR게임 기대주로 관심을 받았다. 15일 마감 주가는 11,950(34.4%)원 이다.토했다. 15일 마감 주가는 10,150원이다.

게임개발사 소프트맥스는 지난 2011년 당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AR과 위치기반시스템(LBS)을 결합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프로젝트 아이엔젤(i-Angel)’을 개발한 바 있다. 또 지난 2013년에는 ‘AR 환경에서 위치기반 광고 방법과 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7월 11일 주당 8,520원에 마감된 소프트맥스의 주가는 12일 5.52%, 13일 0.22%, 14일 3.44%, 15일 7.83% 의 상승폭을 보였다. 15일 마감 주가는 10,050(17.9%)원이다.

 

‘포켓몬GO’의 흥행 속, 국내 AR게임 관련 주들의 상승이 얼마나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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